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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포스터

 

1. 민호를 되찾기 위해 어렵게 탈출한 위키드 본부로 잠입하다!

이전에 리뷰했던 영화 메이즈 러너는 총 3개의 시리즈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오늘은 드디어 이 긴 서사의 종점을 찍을 마지막 시리즈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리뷰를 하겠습니다. 3개의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관객 수는 점차 줄어들었습니다. 메이즈 러너 1편은 한국 기준 280만 명의 관객 수를 달성하였고, 2편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은 소폭 감소한 274만 명, 마지막 3편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229만 명을 달성하였습니다. 1,2편 대비 마지막 3편의 관객 수가 다소 감소하긴 하였지만 그래도 1,2편을 이어오며 메이즈 러너를 사랑하게 된 팬 들의 관심으로 200만 명 이상의 관객 수를 달성하며 성공적인 마무리였다고 보입니다.

 

영화의 시작은 2편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의 마지막 장면과 이어집니다. 위키드에게 잡혀간 '민호'를 구하기 위해 토마스와 뉴트를 포함한 일행들은 위키드의 본부가 있는 최후의 도시로 향하게 됩니다.  최후의 도시로 향하는 길은 역시나 너무나 험난합니다. 차를 몰고 최대한 도로가 남아있는 곳까지는 운전을 해 가는 토마스와 일행들은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꼭 거쳐야만 하는 음습한 터널 앞에 서게 됩니다. 어둡고 습한 데다 고립되기 쉬운 터널에 진입하기 두려웠지만 민호를 구하러 가겠다는 마음으로 이들은 크랭크가 사방에 포진해 있을지 모르는 터널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역시나 수많은 크랭크들로부터 목숨을 위협받지만 극적으로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터널에서 빠져나온 토마스 일행은 드디어 장벽으로 둘러싸인 거대한 도시를 발견합니다. 장벽 안 도시 어딘가에서는 위키드가 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실험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함께 미로 속에 갇혀있다가 탈출을 했던 인물 '트리사'가 이 실험의 핵심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토마스와 친구들은 트리사를 동료를 배신하고 위키드에 합류한 배신자로 생각하며 굉장한 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트리사는 함께 미로를 탈출했던 '민호'를 극한 상황으로 몰고 가고 그때에 발생하는 신경계 물질이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민호의 피로 혈청을 만듭니다. 민호의 혈청을 바이러스에 감염된 '샤이'라는 실험 대상 여자아이에게 투여를 하고 샤이의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발견하며 트리사는 희망을 걸고 연구를 계속 이어나갑니다. 하지만 결국 민호의 혈청마저 최종적으로는 효과가 없음을 발견하고 절망하게 됩니다.

 

 

2. 마지막 희망은 토마스?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온갖 비도덕적인 방식을 병행하며 연구를 이어나가던 위키드의 수장 '에바 페이지'와 '트리사'는 계속되는 치료제 개발 실패와 투자자들의 의심으로 절망에 빠지고 있었습니다. 이때 트리사는 토마스의 피 묻은 붕대를 몰래 가져와 한 번 더 자세히 살펴보게 되는데, 이때 토마스의 피가 블레어 바이러스를 파괴하고 있는 양상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동안 면역인들의 혈청이 단순히 바이러스가 퍼지는 속도를 늦춰주는 정도였다면 토마스의 혈청은 아예 발현된 바이러스를 파괴하는 양상을 보인 것입니다. 어쩌면 이 끔찍한 바이러스와 도망치고 친구를 잃는 현 상황을 끝낼지도 모를 대단한 발견에 트리사는 토마스에게 위키드 건물로 돌아와 달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인류를 구할 토마스의 혈청이 완성되고, 토마스는 오른팔 조직이 새로 옮긴 정착지인 세이프 헤이븐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그렇게 해변에서 자신의 혈청을 손에 쥐고 새로운 문명을 일구어 나갈 것을 암시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3. 메이즈 러너에 대한 평가

3개의 시리즈를 달려오며 성공적인 시작과 마무리를 했다고 평가받는 메이즈 러너. 하지만 일부는 1편의 '메이즈'라는 미스터리한 설정과 특별한 세계관이 2~3편을 거듭하며 그 의미가 퇴색되어 아쉽다는 평가를 하기도 합니다. 특히 극중 바이러스에 감염된 '크랭크'가 갑자기 영화를 좀비물로 만들었다는 혹평이 있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도 평점 약 8.4점으로 시작했다가 마지막 3번째 시리즈는 8.1로 마무리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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