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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샌 안드레아스 포스터

 

1. 진도 9.6의 엄청난 지진이 덮친 샌프란시스코

영화 <샌 안드레아스>는 2015년에 개봉한 미국 영화로 캘리포니아 주 남부에 위치한 샌 안드레아스 단층이 끊어지면서 연쇄적으로 최대 9.6의 대지진이 일어나게 되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드웨인 존슨이 주연으로 발탁되어 고립된 딸과 가족들을 구하러 가는 재난 영화로 개봉 당시 관객 수 약 170만 명과 평점 약 8.3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호불호가 나타나는 편입니다. 누군가는 실감 나는 재난 현장의 광경에 영화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고, 누군가는 뻔한 재난 영화 같다는 혹평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자세한 줄거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캘리포니아 공과 대학교 교수이자 지진 연구소 소장인 '로렌스 헤이스 박사'. 지진에 대비하기 위한 지진 예측 모델 연구까지 진행하며 일생을 지진 연구에 바쳐 왔습니다. 로렌스 교수는 보통 150년에 한 번씩 큰 지진이 발생하는데 이미 그 이상의 시간이 지났는데 큰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언제든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로렌스 교수의 말대로 진도 9.6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지진이 샌 안드레아스 단층이 끊어지며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해 땅이 갈라지고 건물은 순식간에 종잇장처럼 무너져내리고 해일에 쓰나미까지 온 도시를 집어삼키게 됩니다. 구조헬기 조종사인 레이몬드 게인즈 역의 드웨인 존슨은 샌프란시스코에서 고립된 가족들을 구하고자 최악의 상황 속으로 뛰어듭니다. 무너져 내리고 물이 차오르는 두려운 상황 속에서도 각 캐릭터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똑똑하게 하나하나 재난 상황을 헤쳐나가는 모습이 몰입하기에 좋았습니다. 특히 로렌스 헤이즈 박사와 그 동료는 끝까지 지진을 예측하여 위험을 미리 알리고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 아래에서 끝까지 연구를 해 나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드웨인 존슨(레이몬드 게인즈 역)의 딸 블레이크 역시 차분하고 똑똑하게 상황을 해결해 나갑니다. 블레이크가 마지막 위기에 처한 순간, 아빠 '레이몬드'와 엄마 '엠마'의 과감한 합동 구출작전으로 해피엔딩의 결말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샌 안드레아스 스틸컷

 

2. 갈라지는 평가. 원인은 무엇인가?

앞서 말했듯이 영화 <샌 안드레아스>는 평가가 양쪽으로 꽤 갈리는 편입니다. 그 원인을 말하기에 앞서 관람객 평점 리뷰 내용을 몇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부정적인 평가의 리뷰 내용
  • CG 화려한 건 인정. 그런데 주인공은 왜 소방대원이라면서 자기 가족만 구하는 걸까?
  • 눈은 즐거운 영화...
  • 이 세상 모든 운이 주인공에게 집중되고 모든 상황이 100% 예측 가능하기 때문에 4점을 줍니다.

 

긍정적인 평가의 리뷰 내용
  • 엄청난 지진을 실감 나게 표현했고 스케일이 대단하다.
  • 화려한 화면과 음향이 정말 좋았습니다.
  • 손에 땀을 쥐게 만들고 아버지의 사랑을 많이 느끼게 되는 가족 재난 영화였습니다. 

 [ 리뷰 내용 출처: 네이버 영화]

 

 

수많은 리뷰가 등록되었지만 크게 위와 같은 내용으로 주제가 나뉘어 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엄청난 스케일의 재난 상황을 실감 나게 표현한 것에 대한 호평과 지진이라는 현실이 될지도 모를 재난을 그려내어 몰입감은 높은 편이었지만, 그동안 개봉되었던 수많은 재난 영화의 흐름과 등장인물 설정이 너무 비슷해서 영화를 보지 않아도 뒷부분 스토리가 모두 예측 가능하며 가족을 구출해 나가는 데에 있어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혹평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호평과 혹평이 공존하는 가운데 주말 킬링타임용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영화로는 손색이 없다는 평가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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