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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법사 세계관의 창조, 해리포터 시리즈(1편~7편)
오늘은 전 세계 누구에게 물어도 알고 있을 '해리 포터' 시리즈 영화에 대한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1999년 11월, 한국에 처음 해리포터 소설 시리즈가 출간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서점에 1편 마법사의 돌부터 4편 불의 잔까지 나와있는 것을 보고 부모님을 졸라 사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린 시절 마법사들이 살고 있을 것만 같은 세계관이 아주 상세하게 그려져있는 해리포터 시리즈는 어린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매우 큰 재미와 설렘을 안겨주었습니다. 그 당시 인터넷상에 해리포터 플래시 게임, 마법 주문에 대한 유래 같은 콘텐츠들이 정말 많이 올라왔고, 해리포터가 수업 시간에 보는 마법서 콘셉트의 책들도 많이 출간되었습니다. (저도 구매를 한 기억이 납니다. 마법서 내용에는 해리포터와 론이 장난치듯 낙서한 디테일 요소까지 연출되어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해리포터의 인기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하늘을 찌를 듯 높았습니다. 소설 출판 4년 만에 영화화가 이루어질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그럼 해리포터 소설 및 영화 시리즈의 순서를 먼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추석이나 설날처럼 긴 연휴 기간에 하루 날을 잡고 해리포터 시리즈를 보는 것도 매우 즐거운 시간이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 1편,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 2편,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 3편,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 4편, 해리 포터와 불의 잔
- 5편,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 6편,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 7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 등장인물, 해리와 함께 성장하는 우리들
해리포터 영화 시리즈의 등장인물, 특히 해리 · 론 · 헤르미온느 3인방은 실제 마법사 세계에 살고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을 지울 수 없을 만큼 깊이 인식되어 있습니다. 시리즈 영화가 한 편 한 편 개봉할 때마다 점점 더 자라있는 3인방을 보며 함께 성장하고 자라고 있는듯한 느낌을 주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요 등장인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해리포터 역: 다니엘 래드클리프
- 론 위즐리 역: 루퍼트 그린트
- 헤르미온느 역: 엠마 왓슨
- 드레이코 말포이 역: 톰 펠튼
- 알버스 덤블도어 역: 리처드 해리스 / 마이클 갬본
- 스네이프 교수 역: 앨런 릭먼
영화가 한 편씩 개봉될수록 해리, 론, 헤르미온느가 조금씩 자라고 있는 모습이 느껴지실 것입니다. 호그와트 입학하는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영화를 통해 함께한 느낌이라 감회가 남다릅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1편에서 7편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의 요소가 신기하게 연결되어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큰 하나의 스토리는 악명 높은 마법사 '볼드모트'와 그런 볼드모트에 대적하는 '해리포터'가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해리가 갓난아기인 시절 볼드모트는 해리의 부모님을 자신의 군단에 영입하고 싶어 했고, 이를 거부한 해리의 부모님은 볼드모트에 의해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볼드모트가 유일하게 어쩌지 못한 마법사가 있었으니 그 사람이 바로 갓난아기였던 해리 포터 입니다. 아들을 지키고자 했던 해리 어머니의 보호본능이 볼드모트의 마법을 튕겨낸 것으로 소설/영화 속에서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1편부터 7편까지 볼드모트가 해리에게 접근해서 자신의 힘을 되찾고 싶어 하는 다양한 시도들이 각 영화의 스토리가 되는 것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에 해리포터 영화 시리즈를 정주행하며 오랜만에 추억을 곱씹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3. 해리포터 영화 속 명소 추천
1) 해리포터 영화의 주요 배경지, 호그와트 마법학교 : 영국 글로스터 대성당
해리포터 영화에서 큰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호그와트 마법학교는 바로 영국 글로스터셔주에 있는 글로스터 대성당입니다. 영화 속에서 복도를 오가며 이야기를 나누는 주인공 3인방과 학교 인물들의 일화들이 많이 보였기에 큰 존재감을 가지고 있는 명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영국 글로스터 대성당을 안가 볼 수 없겠습니다.
2) 호그와트 연회장과 퀴디치 연습장 :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법사 세계관에서 특색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퀴디치'라는 스포츠입니다. 세상에 없던 마법 빗자루로 하는 스포츠를 탄생시켰고, 주인공 해리가 바로 그 퀴디치 스포츠의 수색꾼 포지션을 맡았습니다. 영화 속에서 드넓은 정원을 자랑하며 날아다니는 퀴디치 연습장소가 바로 영국 옥스퍼드에 있는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 입니다. 입학식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날이면 호화로운 연회가 펼쳐지던 호그와트의 연회장도 바로 이곳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에 있는 식당이라고 합니다.
3) 영국 해리포터 스튜디오
영국 런던에 위치한 해리포터 스튜디오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장소는 아니지만, 해리포터 시리즈의 팬이라면 꼭 한번 가보고 싶어 하는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해리포터 영화 속 세계에 들어온 듯 영화에 등장하는 소품, 의상, 세트 등을 연출해 전시해 놓은 스튜디오입니다. 호그와트 성에 입장하는 성문부터 연회장, 3인방이 자주 가던 호그스미드의 펍, 퀴디치 장비, 영화 속 명장면 복원 스튜디오 등 어마어마한 규모의 체험형/전시형 공간을 마련해 둔 곳입니다. 무엇보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버터 맥주를 실제로 먹어볼 수도 있다고 하니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