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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 세계를 뒤흔든 명대사 Manners, Maketh, Man.
2015년 2월 개봉한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한국 관객 수 612만 명 달성에 이어 평점 역시 무려 9점을 넘는 점수로 당시 굉장히 흥행에 성공한 영화입니다. 007시리즈를 연상시키면서도 과감하고 비밀스러운 조직의 설정과 무기 등에 대한 독특한 설정으로 새로운 스파이 액션물이라고 느껴질 만큼 인기가 있었습니다. 영화 개봉 후, 주연으로 출연한 콜린 퍼스(극 중 해리 하트)의 대사 "Manners, Maketh, Man"이 순식간에 각종 SNS 피드를 휩쓸며 당시 킹스맨 영화가 얼마나 흥행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줄거리와 출연진 정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킹스맨'이란?
영화 속에 나오는 '킹스맨'이라는 비밀조직의 설정에 대해 먼저 간단히 소개 드린 후, 본격적으로 영화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킹스맨은 원래 세계 각지의 권력자들에게 옷을 만들어주던 재단사들의 모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막대한 부를 보유하고 있던 권력자들 중 후계자를 잃은 귀족들은 이 엄청난 재산과 권력을 전쟁을 막고 세계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곳에 쓸 수 있도록 재단사 모임 '킹스맨'에 투자하게 되며 현재의 비밀조직으로 거듭나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인물이나 사건을 해결해나가며 킹스맨의 역사는 시작됩니다.
잘못된 발상의 CEO, 인류를 지키려는 비밀조직 킹스맨, 그리고 신규 조직원
영화의 시작은 극중 주인공 '에그시'의 아빠의 스토리에서 시작됩니다. 에그시의 아빠는 킹스맨의 조직원이었고, 임무 수행 도중 미처 발견하지 못한 적의 수류탄으로부터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져 수류탄을 막아냅니다. 덕분에 또 다른 주인공 '해리'가 목숨을 구하게 되고, 당시 어린 아기였던 '에그시'의 집으로 찾아가 감사함을 전하며 메달 하나를 건네줍니다. 언젠가 에그시가 자라서 힘들고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 메달에 있는 번호로 전화하여 '브로그 없는 옥스퍼드' 메시지를 말하면 언제든지 도움을 주러 오겠다고 말하며 자리를 떠납니다. 그렇게 17년 후, 비밀 조직원 중 '랜슬롯'이라는 이름의 조직원 한 명이 살해당하고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신규 조직원을 뽑는 면접이 시작됩니다. 이에 조직원 '해리'는 당시 주변의 불량한 인물들의 영향을 받으며 방황하고 있는 '에그시'에게 면접의 기회를 주고, 엄청난 담력과 순발력, 뛰어난 두뇌회전 없이는 통과하기 힘든 조직원 선발 면접이 시작됩니다.
장기간의 면접이 진행되는 동안 '해리'는 동료 조직원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조사하던 중 '리치몬드 발렌타인'이라는 세계적인 IT 기업 CEO를 알게 됩니다. 바로 이 CEO가 지구를 살리기 위해 인류를 제거하자는 위험하고 잘못된 발상을 하는 인물입니다. '발렌타인'의 실험에 잘못 휘말리게 된 '해리'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당시 킹스맨 후보생 중 2위였던 '에그시'가 새로운 조직원에 발탁됩니다. 자신을 믿어주고 키워준 '해리'에 대한 복수와 무자비하게 인류를 제거하려는 '발렌타인'에 맞서 사람들을 지키려는 에그시의 활약으로 영화는 더욱 활기를 띠게 됩니다.
2. 스파이 영화의 꽃, 독특한 장비
사람들은 평소에 잘 보지 경험하지 못하는 새롭거나 신기한 물건에 대해 쉽게 호기심을 가지고 흥미를 느낍니다. 스파이 영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장비들도 이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우산, 신발, 구두 같은 일반적인 물건이지만 그 안에 임무수행을 위한 요소들이 장치되어 있습니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 준 요소에 이런 비밀 장비들도 한몫했다고 생각됩니다.
- 장우산: 방탄 기능이 있는 우산. 방탄 기능뿐만 아니라 우산을 펼친 상태에서 우산 너머를 볼 수 있는 스크린 기능을 넣어 공격력까지 가진 장비
- 구두: 양발 뒤꿈치를 빠르게 붙였다 떼는 동작을 하면 구두굽 앞에 독 묻은 칼날이 튀어나오는 장비
- 안경: 선글라스 혹은 안경으로 전환이 가능하고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어 실시간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장비